[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임형택 지회장)가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충북이노비즈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하는 '중소기업 규제애로 발굴개선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로부터 기술혁신성을 인증 받은 우수기업군인 이노비즈기업들 현장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심층 연구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 서혁남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 전문위원, 이미도 충청북도청 산업육성팀장, 이종찬 기술보증기금 충북부지점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기업 대상으로 미리 규제애로 발굴된 안건은 ▷회계비율 변화에 따른 기업의 부채비율 변동 ▷기업 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 규제 완화 ▷시설 증설 및 확장을 위한 환경 규제 완화 ▷충북지역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오송산단 내부 교통망 개선 등이다.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중소기업 규제 개혁에 대한 의견협조를 통해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올해 20주년 맞이한 이노비즈협회 차원에서도 실시간으로 규제 발굴이 가능한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혁신기술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규제발굴 온라인 사이트(better.innobiz.or.kr)는 이달 30일 오픈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정부가 인증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하는 '이노비즈' 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 현재 22년 6월 말 기준 충북 이노비즈기업은 717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