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이하 “충북과기원”)은 28일 오후 3시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역량강화와 기술교류 등 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2024년도 사업 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2022년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정부공모사업 설명, 기업교류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해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산전정밀(주)(최신남 대표) △유성기업(주)(류현석 대표) △㈜토마스엔지니어링(성문규 대표)에서 진행했으며 3개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산전정밀(주)은 제조현장이나 병원 등에 전원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반의 고성능 제품개발을 추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차단기와 개폐기 등의 제품과 통합해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하는 등 디지털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다.
유성기업㈜은 방위산업분야 소재의 기술개발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생산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라이센스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첨단산업용 케이블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의 광학 설계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에 맞는 네트워크 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김상규 원장은 “충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충북도가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충북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